문대통령 지지율, 9주 하락세 마감 상승 반전 '45.6%'
문대통령 지지율, 9주 하락세 마감 상승 반전 '45.6%'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30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 2.1%p 하락 50.1%
민주 0.4%p 오른 37.9%… 통합 0.9%p 상승 32.6%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했다.

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p 오른 45.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비율이 상승한 것은 5월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50.1%로 2.1%p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5월3주차(32.6%·0.5%↓) 이후 10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또한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다만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4.5%p로 오차범위 안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은 1.0%p 오른 4.3%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상승이어서 흐름 자체가 뒤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긴 하락세 이후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4%p 오른 37.9%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은 0.9%p 상승한 32.6%였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 밖이다.

통합당 지지도는 3월3주차(33.6%)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3.4% 순이었다. 무당층은 15.9%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