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개월 만에 170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14만7733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사망자 수도 66만8789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월드오미터(국제통계사이트)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13일 만인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7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6월28일 1000만 명을 넘어서 재 확산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불과 25일 만에 1500만 명으로 급증한 후 다시 7일 만에 1700만 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455만5039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고 뒤이어 브라질(255만3265명), 인도(158만4384명), 러시아(82만8990명), 남아프리카공화국(47만1123명) 순이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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