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빅 튜버' 2기 모집…1기 대비 활동비 2배 지원
기아차, '빅 튜버' 2기 모집…1기 대비 활동비 2배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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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첫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1기, 42건 영상 콘텐츠로 230만 조회 수 등 성과
8월21일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 누구나 지원 가능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빅(VIK) 튜버’ 2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빅 튜버는 기아차가 미래의 자동차 관련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 있는 개인)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업계 첫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빅 튜버의 ‘빅(VIK)’은 ‘기아(KIA)’의 영문명을 거꾸로 뒤집은 형상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역발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큰(Big)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빅 튜버 1기를 모집해 딱딱한 리뷰와 단순 정보 전달의 형식을 벗어난 기아차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했다. 기아차는 빅 튜버 1기를 통해 올해 7월 기준 총 42건의 콘텐츠로 조회 수 230만건, 좋아요 수 3만건, 댓글 4000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는 올해 빅 튜버 2기를 모집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브이로그(Vlog), 차박, DIY(Do It Yourself), 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기아차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선발된 빅 튜버들이 영상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1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활동비 지원(월 100만 원, 총 300만 원) △빅 튜버 제작 콘텐츠 기아차 온드미디어 노출·광고 △우수 크리에이터 채널 광고 △신차 시승차 제공·탁송비 지원 △기아차 공식 행사 초청 등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빅 튜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7월30일부터 8월21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빅 튜버 프로그램을 두 번째 운영하는 만큼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을 예정이며, 빅 튜버들의 활동을 통해 더 참신하고 재미있는 자동차 콘텐츠가 유통되길 기대한다”며 “빅 튜버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