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 확실하게 키운다"
대전시,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 확실하게 키운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7.30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뿌리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 발표
2025년까지 590억원 투자…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 추진

대전시 문창용과학산업국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최근 정부의 ‘뿌리4.0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 발표(‘20.7, 산업부)와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금형집적단지 조성 등의 계기를 뿌리산업 발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지역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전광역시 뿌리산업 육성 기본계획(2020~2025년)’을 수립해 발표했다.

뿌리산업은 △산업부 '뿌리4.0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 발표(‘20.7) △대덕 평촌지구 분양(’20.10) △'디지털 엔지니어링 혁신 기반구축 사업(‘21~’23)'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20.5, 90억원)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조용역의 타 지역 유출과 저부가가치 단순제조 위주로 성장정체기에 처해있는 지역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덕 평촌지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차세대 뿌리산업 선도로 엔지니어링과 협업하여 제조용역 역외유출을 지역수요 유턴으로, 他지역 수요를 흡수하고 엔지니어링 기업(수주‧설계과 뿌리기업(생산)이 상호보완 협업으로 高정밀 전문수요로 흡수한다.

기술개발 R&D는 低부가 단순제조에서 첨단산업 대응,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여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으로 엔지니어링 설계, 정밀금형, 정밀가공 기술혁신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첨단산업과 전통 뿌리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튼튼한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기술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핵심 제조 공정기술로, 모든 제조과정에 이용되는 제조산업의 기반이며,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제품에 내제돼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신뢰성 확보의 핵심 기술이 중요하다.

또한, 정보통신(IT), 바이오, 로봇, 친환경차,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필수기술이며, 최근에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뿌리산업은 수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건설 등의 전방산업과 금속소재, 에너지 등 후방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가 높은 산업이며,뿌리산업 생산이 10억 원 증가함에 따라 직접 취업자는 3.1명, 전체 취업유발 인원은 9.2명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큰 산업이다.

지능형 로봇 뿌리산업 적용 사례
지능형 로봇 뿌리산업 적용 사례

 

차세대 전기차 뿌리산업 적용 사례
차세대 전기차 뿌리산업 적용 사례

대전 뿌리기업은 528개社(‘18년, 전국의 1.6%)로 매출액은 약 1.7조원 규모이며, 약 5,000명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국내 뿌리기업(‘18년)은 총 3만2606개社, 매출 165조원으로 대부분(60% 이상) 4대 수요산업(기계, 자동차, 전자, 조선)에서 발생하고 업종별로 보면 금형(109개) 분야와 소성가공(309개) 분야가 전체 기업수의 79%를 차지하고, 매출액 10억 이상 기업은 148개社(28%)로 대부분 10인 이하 소기업이다.

뿌리산업 직접 연관기업으로 볼 수 있는 조립금속, 기계, 장비분야 공장등록한 업체는 1733개, 종사자는 29,870명으로 이는 지역 제조업의 60% 이상 차지한다.

대전 제조업에서 뿌리기업 대표 수요산업인 기계, 전자, 정밀기기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1,600여개의 첨단기업과 정부 출연硏, 민간연구소가 밀집하여 다양한 제품제작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은 연구소와 첨단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뿌리기업 제품제작 수요의 지역內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다.

향후, 뿌리기업이 다양한 공정기술과 엔지니어링 설계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에 맞는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다.

대전시는 '기술고도화·스마트화로 지역 첨단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전형 뿌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5년간 590억원을 투자해 △특화단지 △기술개발‧공정혁신 △시장창출 △혁신역량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현재 7개社인 뿌리기술 전문기업1) 을 21개社로 늘리고, 매출액 2.3조원, 고용창출 1533명, 기계‧부품‧엔지니어링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 100개社 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4대 전략1은 기술개발·공정혁신으로 독자적 기술경쟁력 확보로 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수요창출을 위해 뿌리기술개발 R&D 지원하여 대학, 출연硏이 보유한 기술 이전 및 추가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보유기술을 고도화 하는 등 핵심뿌리기술 확보와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육성한다.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공정, 자동화설비 도입 확대로 수작업 공정, 재해유발 공정 개선과 생산성․안전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 설비 구축 및 제조로봇 도입과, 설계기술, 생산공정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품질관리 등 생산과정 전반에 IT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영세한 소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약 기반 마련으로 기업 수요 중심의 전문가를 매칭하여 경영지도, 애로기술 해결, 품질 인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닥터 등 기술지도 인력풀을 구성하여 대상기업 맞춤형을 지원한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뿌리기업의 설계기술 고도화 및 생산성 제고로 뿌리기업이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활용하여 출연硏과 첨단기업이 요구하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장비구축, 기술지원, 협업플랫폼 운영으로 스마트 기업으로 성장 촉진한다.

4대 전략2는 시장창출로 뿌리기술 활용 제조용역 연계 지원으로 매출 증대 및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을 위해 제품제작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뿌리기업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여 제조용역의 지역內 연계 촉진한다.

뿌리기업 정보제공 및 수요-공급 연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와 온라인 마켓을 활성화한다.

제조용역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고품질‧고정밀 기계장비 벤처 육성으로 출연硏과 첨단기업에서 발생하는 고정밀 전문수요가 뿌리기업의 매출로 연결되도록 고부가가치 설계능력을 보유한 기계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고정밀 납품 수요 대응 설계·기획생산 엔지니어링 기구 설립 및 사업 지원으로 뿌리기업과 엔지니어링 기업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內 고품질·고정밀 뿌리산업 납품수요를 효율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선제적 협업모델인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수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대 전략3은 특화단지로 대덕 평촌지구(금형산업 집적예정지) 특화단지 지정‧집적화로 경쟁력 강화하여 금형산업집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덕구 평촌동 도시개발사업지구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여 기술집약적 기계장비‧부품 제조단지를 조성한다.

지역산업 연계 뿌리기술 기반 강화와 현장밀착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특화단지 內에 엔지니어링 센터(가칭)도 건립하여 지역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정밀금형‧정밀가공 등 지역특화 뿌리기술의 혁신과 기업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4대 전략4는 혁신역량 강화로 현장수요 맞춤 기술인력 양성, 상생협력 네트워킹 활성화하여

재직자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현장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기업 간 産‧學‧硏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교류회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뿌리산업 종사자 자긍심 고취로 3D산업으로 고착되어 있는 뿌리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代를 잇는 2세대 뿌리기업 사례를 발굴하여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정책기반 내실화로 뿌리산업 육성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원사업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市는 금번 수립한 뿌리산업 육성정책 추진을 통해, 정밀금형·정밀가공·엔지니어링 설계 기술력 강화로 대전지역 뿌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높아지고 첨단수요 대응력 또한 향상된다.

첨단·뿌리기업↔출연연·대학 연계 상생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연관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된다.

대덕 평촌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집약적 기계장비‧부품 제조 인프라가 구축되어 뿌리산업 전‧후방 기업 창업 및 역외 기업 유치가 촉진된다.

市의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수요의 역내 소화율을 제고하고 충청이남 제조용역을 흡수하여 제조업 생산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산업 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고 지역 산업계과 협력하여 우리시의 강점인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바이오·무선통신·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이 대전의 뿌리기술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뿌리산업 육성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