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저사양 PC서도 즐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저사양 PC서도 즐긴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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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에 '검은사막' 합류
타통신사 가입자에 지포스나우 1개월 무료이용권 제공
(이미지=LG유플러스)
(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펄어비스와 손잡고 글로벌 대작게임 ‘검은사막’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제작한 대작 PC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사운드, 방대한 시나리오 등이 강점이다. 2014년 12월 출시 후 누적 이용자 1700만명을 넘겼지만, 고사양의 PC를 요구해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검은사막이 지포스나우에 합류하면서 LG유플러스 5세대(G) 이동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은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LG유플러스는 내달 19일까지 타 통신사 가입자들에게도 ‘지포스나우 PC 체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초고화질의 게임 콘텐츠가 제공하는 환상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선택했다“며 “PC사양의 한계에서 벗어나 ‘검은사막’이 제공하는 끝없는 오픈월드 세계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PC, IPTV까지 지포스나우 플랫폼을 확대하며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지포스나우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약 300여종이다. ‘데스티니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등의 고화질, 고용량의 게임은 물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버쿡! 2’, ‘컵헤드’ 등의 게임도 구비됐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게임사인 펄어비스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나우’를 선택함에 따라 라이엇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스퀘어에닉스(툼레이더), 번지(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어 다른 대작 게임사들도 클라우드 게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지포스나우를 통해 고퀄리티의 게임도 게임전용 PC가 아닌 노트북이나 집에 있는 PC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게임세상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PC, 맥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 가입자 수백만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