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갑자기’ 중국 도로 대형 싱크홀…부상자 발생
‘걷다가 갑자기’ 중국 도로 대형 싱크홀…부상자 발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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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따른 재해 추정…전역이 홍수 및 산사태
지난 12일 중국 최대 담수호 수위가 급상승 해 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중국 최대 담수호 수위가 급상승 해 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길거리를 걸어가던 시민이 갑자기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부상을 입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시 우릉 지역 한 보도 블럭이 갑자기 꺼지면서 지나던 성인 여성 두 명이 순식간에 땅 아내로 사라졌다고 연합뉴스가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지불식간에 벌어진 싱크홀로 두 여성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도로는 폐쇄됐다.

중국 당국은 초기 조사를 실시해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은 양쯔강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중국 현지매체들은 충칭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저지대 곳곳에서는 강물이 불어나며 마을로 범람해 4300여명의 주민이 자택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폭우가 발생한 이후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며 최소 142명이 사망·실종됐고 45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포 수위가 급상승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포양호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 지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중국 수리부는 재해 방어 대응을 ‘2급’으로 상향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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