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 선정
금오공대,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7.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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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사진=금오공대)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사진=금오공대)

경북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28일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석은권 KT대구경북법인 고객본부장,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등 6개 기관은 앞서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된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신산업 육성과 5G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등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금오공대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신산업 발굴을 통해 스마트 제조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주도의 통합지원 연계 플랫폼과 전문가그룹을 활용해 유망기술을 개발·상용화하고, 연구실 창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여기에 5G, AI를 활용한 다양한 공정 표준모델을 통해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금오공대는 이번에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금의 가족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 산학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온 대학 보유특허 65%, 연구과제 49%, 기술이전 건수의 56%에 해당하는 스마트 ICT제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구미공단 혁신을 주도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구미의 제조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제조시스템으로 특화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역량을 결집, 지역산업이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