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농기계 임대료 80% 인하 5개월 연장
삼척시, 농기계 임대료 80% 인하 5개월 연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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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당초 농기계 임대료 80% 인하 기간을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촌인력 부족 및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경감, 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 농업인 적극행정을 위해 연장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농기계 임대 건수는 총 2162여건이며 6900만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연말까지 감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부족과 봄철 이상기온에 의한 농업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농기계는 작물 재배시기 일정에 따라 신청자가 몰릴 수 있어 사전 예약을 해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