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실업팀 합동 창단
강원도, 전국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실업팀 합동 창단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7.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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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동계종목 활성화와 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및 장애인 선수육성 등을 위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내에 루지팀(3명)과 장애인육상팀(3명)을 합동 창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단식은 29일 오후 4시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경과보고와 선수단 소개, 단기 전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도에서는 종목별 계열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10개 종목에 91명으로 구성된 실업팀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도는 동계종목인 루지팀을 창단함으로써 그동안 활용이 미흡했던 올림픽시설 사후 활용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등 평창올림픽 레거시 창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장애인 체육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에 창단되는 장애인육상팀은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세계무대에서 국위선양은 물론 강원도라는 이미지 브랜드 홍보에도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체육복지 차원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추가 창단할 계획"이라며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장애인체육인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