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헬스케어 '완전두유' 국내 첫 종이빨대 부착
한미헬스케어 '완전두유' 국내 첫 종이빨대 부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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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FDA 기준을 통과한 순수 100% 펄프 사용
순수 100% 펄프 종이빨대가 적용된 완전두유(사진=한미헬스케어)
순수 100% 펄프로 만든 종이빨대가 적용된 완전두유(사진=한미헬스케어)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빨대가 부착된 두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한미헬스케어(대표 임종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통과한 순수 100% 펄프로 제조된 종이빨대가 적용된 ‘완전두유 1000’을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종이 빨대는 국제산림협회(FSC) 규정을 통과하고, 유럽과 미국의 식품 포장재 규정에도 부합하는 종이만을 사용해 제조했으며, 물리적 안전테스트도 통과했다.

또 유럽에서 유명한 생분해 인증 기관인 TUV AUSTRIA의 ‘OK home compost’ 테스트도 통과했다. ‘OK home compost’는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고, 상온에서 일정기간 내 생분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국제 환경인증이다.

종이빨대는 완전두유 중 시그니처 라인인 ‘완전두유 1000’ 신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한미헬스케어는 이후 ‘완전두유 5000’, ‘완전두유 퓨어’ 등 ‘시그니처 라인’에 종이 빨대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완전두유1000은 특허 받은 전두유 공법으로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고영양 제품이다. 이는 유산균(사균체) 1000억 마리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 2300㎎, 칼슘 210㎎이 함유돼 있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종이빨대는 일반 플라스틱 빨대에 대비 제조 원가가 3배가량 높지만, 인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완전두유의 제조 철학에 부합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는 물론, 환경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완전두유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