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허닭 온라인몰 입점…간편식 시장 공략 '강화'
교촌치킨, 허닭 온라인몰 입점…간편식 시장 공략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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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간편식 사업역량 제고 기대
7월9일 경기도 오산 교촌 본사에서 교촌에프앤비와 허닭 간에 진행된 MOU 체결 현장. (사진 왼쪽부터)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허경환 허닭 공동대표, 김주형 허닭 공동대표. (사진=교촌에프앤비)
7월9일 경기도 오산 교촌 본사에서 교촌에프앤비와 허닭 간에 진행된 MOU 체결 현장. (사진 왼쪽부터)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허경환 허닭 공동대표, 김주형 허닭 공동대표.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공동대표 허경환·김주형)과 손잡고, 온라인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대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교촌은 앞서 이달 9일 허닭과 상호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7일 허닭 온라인몰 내 ‘교촌 HMR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허닭 온라인몰 내 교촌 브랜드관에는 기존에 출시된 교촌 닭갈비 볶음밥 2종과 최근 개발한 새로운 간편식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신제품으로는 닭가슴살 핫바 2종과 닭가슴살 원형 스테이크 2종,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2종, 구운 주먹밥 2종, 브리또 2종 등 10개 제품이다. 

교촌은 이번 협약 체결로 허닭의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과 자체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반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간편식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닭 역시 교촌의 R&D(연구개발) 역량과 육계 공급망을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통한 상생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 소진세 회장은 “이번 MOU로 온라인 간편식 시장에서 교촌의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