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설개선, LED 등 교체로 ‘6276MWh’ 절감 효과
충남도, 시설개선, LED 등 교체로 ‘6276MWh’ 절감 효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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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시설개선·복지시설
저소득가구 조명 교체
 

충남도가 지난 한해 실시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이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및 공공부문에 에너지절약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시설개선 사업과 복지시설·저소득가구·공공기관 LED조명 교체 사업을 통해 매년 6276MWh의 전력사용량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8개소의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에너지 효율진단·시설개선 사업에서 3714MWh, 저소득층 1717가구와 복지시설 250개소에 대한 노후 형광등 LED 교체사업에서 1753MWh와 공공기관 LED 교체사업에서 809MWh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한 가구 평균 전력 사용량이 연간 5MWh임을 고려할 때 12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최근 준공한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9.8MW, 설치비 330억원)의 년간 전력생산량(1만 3000MWh)의 절반수준에 이른다.

같은 양의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경우 투자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0억 원에 해당한다.

이러한 에너지절약은 이른바 제5의 에너지로 불리고 있으며, 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산시설 건설을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최건호 도 에너지과장은 “올해에도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진단 및 시설개선,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LED교체 사업을 실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