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델하우스 내 AI 로봇 안내원 도입
GS건설, 모델하우스 내 AI 로봇 안내원 도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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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자율주행 형태 상담·안내…업계 최초 
DMC아트포레·파인시티·센트럴자이에 배치
GS건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도입한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 (사진=GS건설)
GS건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도입한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 (사진=GS건설)

GS건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Xibot)'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은 내달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Xi)와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인 자이봇을 27일 선보인다. 자이봇 운영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을 하기 위해서다.

자이봇은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 배치 △동·호수 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이봇은 25m 원거리 및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이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모델하우스 내에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과 상담하는 모습. (사진=GS건설)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과 상담하는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은 앞으로 자이봇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안내 업무와 지정된 구역 패트롤 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의 업무까지 넓힐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 효과 극대화와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을 통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는 유튜브 채널 '자이TV'에 이어 '자이봇'을 도입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