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위해 선도 사례 만들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위해 선도 사례 만들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7.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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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차 실국원장회의서 “착한 소비운동 전개도 필요하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00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00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또 하나의 선도 사례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00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고령화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뛰어 넘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83세의 기대수명과 달리 건강수명은 64세에 불과, 결국 19년이라는 간극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 어르신 놀이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공주시에 어르신 전용 놀이기구 10∼12종을 설치하고, 각종 운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더욱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침체된 소비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착한 소비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도가 그동안 취약계층 안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1조54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20억 원 규모의 ‘더 행복 충남론’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도의 대응만으로는 침체된 소비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 10개 경제기관이 주축이 되어 민·관이 함께 하는 착한 소비운동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착한경제 활성화 운동 MOU를 체결한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착한 소비의 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위한 ‘착한 런치 타임’, 농특산물 직거래를 위한 ‘착한 장터’ 등 민과 관이 함께 하는 충남형 착한 소비 활동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불쏘시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방역에 특히 유의하시면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알찬 휴가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