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비은행 부문 키운다”
KB금융 “비은행 부문 키운다”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5.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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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를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20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황 회장은 비은행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에서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지주 순익의 96%를 국민은행이 차지하고 있는 지주회사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황 회장은 “올해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각종 금융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의 유기적 성장과 함께 전략적 M&A에 대한 치밀한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