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2009 급부상 메이커’선정
현대車 ‘2009 급부상 메이커’선정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5.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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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토퍼시픽사 “올해 가장 돋보이는 결과 나타내”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사가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VSA)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쏘나타, 기아차의 스포티지가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현대차는 ‘2009년 최고로 급부상한 메이커(2009 Rising Star)’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준럭셔리 부문(Aspirational Luxury Car) ▲쏘나타는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Premium Mid-Size Car)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Compact Crossover SUV)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급부상한 메이커’에 선정됐다.

급부상한 메이커로 선정된 현대차에 대해 오토퍼시픽사는 “현대차가 총 48개 설문항목 중 40개 항목이 전년대비 크게 향상되면서 가장 돋보이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사의 ‘2009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2만 5000여명의 북미시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차량의 품질신뢰도를 바탕으로 성능, 안전성, 구매 경험, 안락함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해 평가한 것이다.

조지 피터슨 오토퍼시픽사 사장은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고객들의 차량 선택기준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졌다면서 이번 수상결과는 신차 구매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제로 25% 이상의 응답자가 대외기관의 수상 및 추천이 신차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의 제품에 대한 꾸준한 호평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상승이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