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 대야문화제 취소
합천,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 대야문화제 취소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0.07.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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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가을 예정된 ‘대야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합천읍 일원에서 군민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개최되었던 대야문화제는 지난 24일 대야문화제전위원회 집행위원회를 열어 회의를 거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 군민 다수가 고령자인 점 등을 감안해 행사취소 결정을 내렸다.

전석철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대야문화제 행사 취소가 지역과 단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큰 의미에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취소를 결정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문화제 특성상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죽죽장군에 대한 추모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준희 군수는 “대야문화제를 기다렸던 분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돼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 알차고 멋지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