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새로운 테마관광 ‘북한강 유도선 사업’ 추진
가평군, 새로운 테마관광 ‘북한강 유도선 사업’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7.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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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HJ천주천보수련원·청평페리 등과 협약
경기도 가평군은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페리 등 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은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페리 등 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이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페리 등 3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관내 천주천보수련원을 출발해 자라섬을 경유하고 남이섬으로 이어지는 선상에서 지난 24일 북한강 유도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 등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생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북한강 권역의 주요 관광자원인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 등을 연계하는 유람선 관광사업의 도입(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각 기관들은 북한강 친환경 유도선 사업을 위한 협력과 선박의 정박시설을 공유하고 항로 및 운항계획 협의 결정, 기관별 보유한 인적 인프라 및 노하우 공유, 인허가 업무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이기성 천주천보수련원장, 전명준 남이섬 대표이사, 노한상 청평페리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북한강유역의 수변관광자원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관계,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첨단 행정구역의 공간을 절묘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점, 수상레저와 수변관광테마파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경쟁대신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서로 상생하는 길만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군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무대에서 북한강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제안사업’이 대규모 사업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는 등 북한강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자라섬은 캠핑·재즈·축제의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터는 야간경관조명의 화려함에 다양한 꽃들의 아름다움이 더하며 평일 1500명, 주말 1만여 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