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605만명… 미국 최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605만명… 미국 최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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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모습. (사진=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모습. (사진=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연합뉴스는 AFP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5만223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는 64만5184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31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낳았고, 브라질이 239만6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는 138만6000여명으로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고 러시아는 80만7000여명, 남아공이 43만4000여명으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3월 초만 해도 이탈리아가 미국과 순위를 다퉜으나 7월 현재 미국과 브라질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양상이다. 또 미국을 포함한 미주대륙과 지중해 국가의 확진자가 전 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사망자도 미국과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14만90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브라질에서는 8만6000여명이 숨졌다. 이어 영국(4만6000여명), 멕시코(4만3000여명), 이탈리아(3만5000여명) 순이었다.

코로나19는 3~4월 정점을 찍은 후 다소 잠잠해지다 5월 이후부터 재유행 조짐을 보였다. 이달에 들어서만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행이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각국은 느슨해진 방역을 다시 죄고 해외유입 확산 등을 막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