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섬마을 화재 예방장비 확충 시급
충남지역 섬마을 화재 예방장비 확충 시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7.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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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도의원 5분 발언 통해
“유인도서에 화재 진화차량 보급” 주장
이영우 도의원
이영우 도의원

충남지역 섬마을이 화재에 취약해 예방장비 확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제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우 의원(사진)은 지난 24일 제3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내륙에 비해 화재로부터 취약한 유인도서 지역에서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장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현재 33개 유인도서 중 화재진화차량이 보급된 지역은 보령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와 당진 대난지도 등 6곳 뿐”이라며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발맞춰 100명 이상 거주 중인 보령 외연도와 호도, 녹도, 서산 고파도와 웅도 등 유인도서에 소방장비차량 보급과 전담의용소방대 설치 등 안전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진화차량이 보급된 곳 중 차고지가 없는 곳은 차량동파 등의 문제로 초기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물적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차고지를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재나 구조, 구급 등 재난 상황은 신속대응이 생명인 만큼 실질적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륙도시보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도서지역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소망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