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무리 잘못해도 그들은 당당… 과연 정권 되찾을까"
홍준표 "아무리 잘못해도 그들은 당당… 과연 정권 되찾을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25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에 글… "우리는 아직도 느슨한 연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정부여당을 향해 "아무리 잘못해도 그들은 당당했고, 이제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라는, 엄연한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흘간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질문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깜도 안되는 각료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질타하는 야다의원을 노려보고 객석에서는 질문하는 야당 의원을 야유하면서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 국회는 그렇게 오만하게 흘러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들이 야당 일때는 똘똘뭉쳐 하나가 돼 우리에게 대항해 정권을 빼앗아 갔건만 우리는 아직도 느슨한 연대에 일부 패션 우파들이 설치는 전략"이라며 "과연 정권을 되찾아올 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불쑥 불쑥 드는 것 이번 개원 국회에서 느끼는 저만의 생각인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곧 장마가 끝나고 MB의 4대강 보 덕분에 해마다 겪는 4대강 주변 홍수 피해도 사라진 대한민국은 찐한 무더위가 찾아 올 것"이라며 덥더라도 에어컨 감기 조심 하라. 요즘은 감기 걸리면 코로나로 오해 받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