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미래전략국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는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건물에 조성될 업무시설에 4차 산업 기반 청년 스타트업 및 유망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혁신도시 기획을 제시했다.
해당 복합개발 건물은 2만 8994㎡로 지하 2층, 지상18층 규모다. 공공시설은 23.3%, 업무시설은 27.8%, 창업지원주택 35.8%, 근린시설12.8%이며 주차장(488대규모, 부설170·공영318대)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1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송파스마트도서관 확대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365일 도서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하고 월평균 853권 상당의 도서 이용 문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구민들을 위로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활문화 일환으로 '2020년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해당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한성백제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재현해 구민에 힐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풍납토성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풍성한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역사·한강공원까지 이르는 토성길, 먹거리, 백제역사길 3개 코스를 풍납토성 내부에 조성하고, 송파둘레길에는 욱리하길(한강), 성내천 연결코스를 만든다.
이밖에 구는 송파관광 기념품을 제작하고 '왜 독립출판인가'라는 주제로 4부로 구성된 '독립출판 책의 새로운 취향' 순회전을 개최해 독립출판물 300점을 전시한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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