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언택트 전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정은 산업부문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지만, 기후변화 대응과 그린뉴딜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각 가정의 감축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구는 2016년부터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에너지 절약 방법 등 컨설팅을 지원해 가정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 245개 가정이 전문컨설팅 참여로 에너지를 절약해 약 10t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 같은 실적은 참여 가정들이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산발적 감염을 막기 위해, 방문 컨설팅 방식을 전화를 사용한 ‘언택트 전화 컨설팅’ 방식으로 전환했다.

신청은 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컨설팅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나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8월14일까지다. 접수된 가정에 컨설턴트가 언택트 전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3개월간 참여한 가정에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이동진 구청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 전반에 그린뉴딜의 실천 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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