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e스포츠 구단인 'SK텔레콤 CS T1(이하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T1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 3회와 국내 리그 총 9회 우승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구단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e스포츠 성장을 후원하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에 팬 1억6000만여명을 가진 T1 브랜드를 통해 하나금융 브랜드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이들을 겨냥한 상품 출시와 행사도 진행한다. 

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개관 예정인 T1 신사옥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 짓고 △하나금융 디지털 서비스 체험 기회 △T1 팬 전용 이벤트 행사 △T1 굿즈 할인 등 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T1 선수들에게 △자산관리 컨설팅 △전담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 △프로게이머 부상 보험 등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과거 e스포츠는 일부 게임 팬의 전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주류 문화 중 하나"라며 "T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손님 기반 확대 등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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