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출시 넉달만 2만대 판매 돌파…역대 최다
르노삼성차 'XM3' 출시 넉달만 2만대 판매 돌파…역대 최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23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이후 4개월 기준 국내 소형 SUV 중 최다기록
2030겨냥 디자인, 'TCe 260' 엔진 주행성능 선택 주효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이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총 2만2252만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XM3’ 출시 이후 초기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했고, 4개월 기준 국내 소형 SUV 중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인기 비결로 2030세대 구매자들이 선택한 디자인을 꼽았다.

르노삼성차의 구매자 데이터에 따르면, XM3 구매자들의 평균 연령은 다른 모델 구매자와 비교해 평균 8세 이상 낮았다. 또, 구매자들의 절반 이상인 51.2%는 구매 이유로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이라고 답했다.

르노삼성차는 구매자의 21.5%가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고 부연했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전체 구매자의 94%는 시승 후 최종 구매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출시 초기 기존 시장의 룰을 깨고 새롭게 일궈낸 판매고는 소형 SUV 시장 소비자들이 XM3 출시 이전까지 ‘새로운 개념의 SUV’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2030세대 주요 구매자들은 XM3의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성능도 중요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