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건기연,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 업무협약
도로공사-건기연,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 업무협약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7.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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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및 전문인력 간 기술교류·연구 적극 협력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왼쪽)과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이 22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왼쪽)과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이 22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2일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 간 기술교류 및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관련 분야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연구 및 제도화 협력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업무협의체 구성) 협력△해외개발사업 추진 및 공동수주(프로젝트 TF팀 구성) 협력 등이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건설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05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건설생산성 25% 향상과 공사기간 25% 단축, 재해율 25% 감소 등을 목표로 총 156개 기관 1076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4개 중점분야와 그에 따른 12개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4대 분야는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도로 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등이다.

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전 과정을 책임지는 총괄기관으로서, 전체 세부과제들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과 개발기술의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사업 진행 과정에 건설기술연구원의 'SOC 실증센터'와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등 인프라와 운영경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건설기술의 디지털화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건설분야가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비롯한 모든 참여기관과 적극 협력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 원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의 실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항만과 철도,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