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 축 고정용 부시 디자인 '특허 출원'
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 축 고정용 부시 디자인 '특허 출원'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7.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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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링형 부시 단점 개선한 '조립형' 부시 개발
작업시간·교체비용 절감…10월부터 개선품 적용
기존 링형 부시(왼쪽)와 조립형 부시 비교. (자료=공항철도)
기존 링형 부시(왼쪽)와 조립형 부시 비교. (자료=공항철도)

공항철도가 에스컬레이터의 디딤판과 축의 연결 부위를 고정하는 장치인 '부시(Bush)' 디자인 4건을 특허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는 디딤판이 스텝체인 축에 부시로 고정돼 움직이는 구조로 에스컬레이터 한 칸이 최대 300kg의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축을 고정하는 부품인 부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링형 부시는 파손된 경우 부시뿐만 아니라 스텝체인까지 교체해야 하는 중보수공사가 필요하다. 부시 하나를 교체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6칸에 해당하는 길이의 스텝체인을 분해해야 해 교체작업에 4시간 이상 소요되고, 전문인력도 여러 명이 투입된다.

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 부시 디자인 출원에 참여한 (왼쪽부터)박준봉 시설처 주임과 박태환 시설처 대리, 강경호 시설처 주임이 특허청에서 받은 디자인 등록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 부시 디자인 출원에 참여한 (왼쪽부터)박준봉 시설처 주임과 박태환 시설처 대리, 강경호 시설처 주임이 특허청에서 받은 디자인 등록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부시는 조립형으로 만들어져 스텝체인을 분해하지 않고도 교체가 가능해, 작업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150만원 상당의 스텝체인 교체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오는 10월부터 각 역 에스컬레이터에 개선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부시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박태환 시설처 대리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부시를 활용하면 직원들의 업무가 한층 원활해지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자인 출원으로 타 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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