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 교체대상 거론… 아파트 매각 관심
국회 협치 강화 차원 정무수석 교체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청와대 청와대 정무수석 등 고위직 참모 일부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수석과 비서관급을 합쳐 4~6명에 정도의 참모진의 인사를 단행한다.
최근 부동산 문제와 고(故) 박원순 시장과 관련한 성추행 의혹 등 민심이반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적쇄신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교체 대상으로는 우선 김조원 민정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김수석은 다주택 고위공직자 논란과 더불어 꾸준히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남 아파트 두 채'로 논란이 됐던 김 수석이 최근 아파트 한 채를 정리하기로 하면서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국회와 협치 강화 차원에서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취임에 따라 안보실 개편도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군 출신인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교체가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3실장'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조 정책실장의 경우 여권에서 교체 요구가 제기됐지만 현재 부동산 정책이 진행 중인 상황이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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