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PC선 연속 수주…870억원 규모 2척
한국조선해양, PC선 연속 수주…870억원 규모 2척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2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선사와 계약…현대미포조선서 건조해 2021년 인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870억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7일에도 유럽 소재 선사와 5만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미터(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올해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파트너사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PC선 부문에서 지난해 40척에 이어 올들어 22척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