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포장김치 성수기를 맞아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별미김치 한정판 출시와 패키지 리뉴얼, 온라인 기획전 등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통 포장김치 수요는 7~8월 여름 휴가철에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편으로, 평월보다 30%가량 매출이 높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성수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포장김치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여름철 한정으로 별미김치 신제품 ‘비비고 열무물김치(900g, 소비자가 1만900원)’를 내놓는다. 제철 열무의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특히 소면을 곁들이면 여름 별미요리인 ‘열무물국수’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열무물김치 출시 기념으로 7월24일부터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열무물김치 구입시 소면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또, 여행·나들이에 좋은 소용량 편의형 용기 김치를 ‘비비고 단지김치’로 제품명을 바꾸며 최근 리뉴얼 했다. 단지김치의 경우, 김치를 썰거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비단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주 소비층인 2030세대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색감과 일러스트에 변화를 줬다. 포장용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하며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비비고 김치의 온라인몰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마트몰에서는 7월31일까지 ‘비비고 김치로 바캉스 싹쓰리’ 기획전이 열려, 비비고 단지김치 등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7월27일부터는 이마트몰 새벽배송과 연계한 ‘비비고 김치 체험단’을 테마로 CJ제일제당 제품 7만원 이상 구매시 비비고 썰은김치를 증정한다. 8월부터는 CJ더마켓과 쿠팡에서 ‘비비고 찬(饌)’과 함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별미김치와 소포장 용기형 제품 소비가 늘고, 온라인몰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포장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면을 곁들인 열무물김치’와 같은 메뉴 페어링 형태의 프로모션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동으로 포장김치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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