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대 상습절도 20대 붙잡어
수천만원대 상습절도 20대 붙잡어
  • 천경복기자
  • 승인 2009.05.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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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경찰서는 18일 빈집과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A씨(23)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3일 낮 12시30분께 경주시 B씨(34.여)의 집 보일러실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 철제금고를 도구를 이용해 부순 뒤 현금 265만원과 금팔찌 등 모두 84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경주 시내를 돌며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파손해 차 속의 금품을 터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40여차례에 걸쳐 빈집과 차량을 대상으로 2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이런 범죄 행각은 A씨가 주운 주민등록증을 이용, 휴대폰을 개설한 사실을 수사하던 경찰이 여죄를 캐던 중 혐의가 포착돼 덜미를 잡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