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플라스틱 용기 공장서 불… 3명 중상·7명 경상
경기 의왕 플라스틱 용기 공장서 불… 3명 중상·7명 경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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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왕시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의왕시 고천 소재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0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의왕시 고천동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비교적 큰 불이 났을 때 발령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38분께부터 소방차 장비 41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들어갔고 50분여만인 오후 12시17분께 불길을 잡았다.

공장건물은 연면적 3800여㎡의 6층 짜리로 불은 이중 일부를 태우고 소방 당국에 의해 꺼졌다.

불이 난 경위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설비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