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SKT, 국민 물복지 확대 협약
수자원공사-SKT, 국민 물복지 확대 협약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7.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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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통화데이터 사용량 분석…취약계층 위기상황 대처
 
(왼쪽)오봉록 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과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왼쪽)오봉록 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과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SK텔레콤이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물복지 향상에 나선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는 SK텔레콤과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국민 물복지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봉록 수자원공사 물관리본부장과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 사물인터넷(IoT)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를 위해 IoT인프라를 지원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물 관리·공급 등을 담당하는 지능형 체계다.

양 기관은 이 시스템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돗물 사용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SK텔레콤 통화·데이터 사용량을 결합한다. 사용량에 급격한 변화가 보이면 복지기관에 통보하는 등 취약계층 위기상황 대응을 목표로 한다. 

오 본부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SK텔레콤의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선도하겠다"며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와 같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SK텔레콤 실증 서비스 개념도. (자료=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SK텔레콤 실증 서비스 개념도. (자료=수자원공사)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