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분양보증료율 50% 인하 
HUG, 주택분양보증료율 50% 인하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7.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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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비 0.138%·건축비 0.158~0.469% 적용
HUG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사진=신아일보DB)
HUG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주택분양보증료율을 5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주택분양보증은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해당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분양계약자를 보호하는 HUG의 대표적인 보증상품으로, 선분양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주택분양보증의 보증료율은 대지비 부분은 0.138%, 건축비 부분은 사업주체의 신용등급과 사업성에 따라 0.158~0.469%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번 조치로 지난 14일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 할인 효과가 있었으며, 일례로 이달 중 공급을 앞두고 있는 서울의 A아파트 단지는 이를 통해 약 27억원의 보증료를 절감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경감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