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이웃사랑 실천 초등생에 상장 수여
익산경찰, 이웃사랑 실천 초등생에 상장 수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07.1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익산경찰서)
좌)정서율 어린이와 노민준 어린이. (사진=익산경찰서)

올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월경 한벌초등학교 1학년 정서율 학생은 3년 동안 모은 용돈 18만원, 학용품·과자와 함께 손편지를, 궁동초등학교 3학년 노민준 학생은 8년 동안 모은 동전 10만원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어려운 친구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에 기부했다.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에는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이 돈을 써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부송팔봉지구대는 학생들로부터 접수한 용돈과 손편지를 관내 이동복지시설 ‘기독삼애원’에 전달했다. 

임성재 서장은 “어린 학생들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어른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