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청,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운영
밀양교육지청,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7.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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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밖 학교, ‘이이들 세상’ 만들어요
사진 밀양교육지원청
사진 밀양교육지원청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16일 ‘2020 밀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란 밀양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을 하는 밀양을 거점으로 하는 단체(기관)을 의미한다.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는 지난 5월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0개가 넘는 단체가 공모에 참여하였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종합복지사관’, ‘신선바위학춤보존회’, ‘놀이협동조합 얼음땡’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밀양교육지원청은 이 사업을 위해 학생모집 및 코로나 방역 대책 수립 등 한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밀양시시설관리공단(맑은물이 유소년 축구단)과 신선바위학춤보존회(밀양 안방놀이)가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청소년 영상취재단)은 8월, 놀이협동조합 얼음땡(전통놀이)은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설관리공단(맑은물이 유소년 축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코로나로 학교에서 맘껏 뛰어놀기 힘든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밀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밀양행복교육지구와 지역이 연계하여 지역이 중심이 된 마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공간의 확대는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