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논란이 제기되면서 16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p(0.06%) 내린 2200.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p(0.06%) 오른 2203.3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75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259억원, 4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업(+1.13%)과 증권업(+0.77%), 운수창고업(+0.77%)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의약품업(-0.77%), 서비스업(-0.31%), 통신업(-0.45%) 등 업종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그렇지만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란 논란이 제기된 바 있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p(0.11%) 오른 780.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95p(0.25%) 오른 783.24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27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369억원, 5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2.48%)과 일반전기전자업(+0.74%), 운송장비·부품업(+0.64%)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류업(-1.06%)과 인터넷업(-0.90%), 유통업(-0.04%) 등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