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축소에 따라…7∼9월 전기요금 지원도
서울 서대문구는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 40곳에 에어컨을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운영이 축소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주거 실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각 동주민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가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또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이번 설치 대상 어르신 가구에 가구당 월 3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현장 실사와 설치를 끝내고 동주민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에어컨 작동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안부를 살피는 등 꾸준하게 관내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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