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기대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코로나19 백신 기대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7.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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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임상 1상 결과 '긍정'…다우지수, 4거래일 연속↑
다우지수 15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다우지수 15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올랐다.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51p(0.85%) 오른 2만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04p(0.91%) 상승한 3226.56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1.91p(0.59%) 오른 1만550.4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 증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이 제공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전날 국제학술지 NEJM에 코로나19 예방 백신 mRNA-1273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25ug과 100ug, 250ug 3개 용량군으로 나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한 결과, 42명 환자 모두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내용이다. 지난 5월 중순 mRNA-1273 중간결과 발표에서는 45명(1회 접종) 환자 중 8명에서만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그러나 모더나는 2회 접종으로 프로토콜이 변경돼 새로운 해법을 찾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두 번째 접종 후 250ug 용량군 환자 중 3명(21%)에서 심각한 부작용 보고됐다. 모더나는 이를 고려해 이후 임상 3상은 100ug 용량으로만 3만명에게 시행할 예정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RNA-1273과 관련해 "코로나19에 대한 중화항체 생성이 실제 면역력 형성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관찰 기간이 57일이었으므로 한 번 형성된 면역력의 지속 기간은 확인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한국 시각)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96만4809명으로, 전일대비 19만6775명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57만288명으로 3634명 늘었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6292.6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84% 상승한 1만2930.9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2.03% 오른 5108.98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71% 오른 3378.21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1달러(2.3%) 오른 4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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