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서 50대 근로자 숨져
쌍용차 평택공장서 50대 근로자 숨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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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기기 사이 고철 이물질 제거 중 사고 당해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15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40분쯤 평택 쌍용차 프레스 2공장 6라인에서 작업자 A씨는 프레스 기기에 깔렸다. 동료들은 A씨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에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프레스 기기 사이에 끼어 있던 고철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기기는 내부 센서를 통해 작업자를 감지하면 작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됐지만, 사고 당시에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동료들과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