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
  • 최병일 기자
  • 승인 2020.07.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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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면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 설치 운영, 치매관리 확대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본소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지역에도 사각지대 없는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조면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만들어 주 3회 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매 ‘쉼터’는 치매진단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신청대기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미술치료, 음악치료, 공예치료, 전산화 인지훈련 등 전문적인 인지건강교실과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쉼터 운영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씻기 및 손소독, 지속적인 환기, 자리 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정헌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쉼터 운영을 재개하며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 환자 보호를 통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치매 환자와 가족의 휴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