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의 올해 금융교육 수요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강자들은 사례중심 설명과 반복 영상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서금원 금융교육 수강자 수가 작년 동기 4만2955명 대비 187% 증가한 12만3444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통계는 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 청년과 지방자치단체 자산형성통장 가입자, 햇살론유스(Youth) 상품 가입자를 위해 서금원이 금융교육포털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교육 수치까지 포함한다. 

서금원은 응답자의 교육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19일부터 7월7일까지 교육 포털 이용자 98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 86%가 '사례중심 설명이 도움 됐다' 또는 '교육 영상을 여러 차례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금융교육으로 서민이 재무적 어려움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교육대상의 연령·직업·상황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효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서민·생활취약계층의 금융 지식을 높이기 위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 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비용은 무료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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