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새 소득작목‘ 애플망고 ’출하
고흥군, 새 소득작목‘ 애플망고 ’출하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7.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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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식감, 높은 당도 웰빙 과일로써 높은 인기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에서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첫 수확이 시작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애플망고는 군이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새 소득작목 육성 발굴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재배기술을 확립했으며, 비로소 농가소득 창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브랜드 실용화 시범사업으로 2농가에서 4000㎡의 규모로 시작됐으며, 약 3t의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접촉을 통한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가격도 kg당 4만원 정도로 형성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애플망고는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원산지는 동남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재배 가능한 작목으로 과육으로 먹거나 갈아서 과일음료로 소비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에는 온난한 기후가 지속돼 아열대과수 재배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망고는 고흥군에서 2ha 10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재배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