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민주시민 교육 운영·지원
세종시교육청, 학교 민주시민 교육 운영·지원
  • 김순선 기자
  • 승인 2020.07.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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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교육청)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의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운영‧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기본법의 교육이념에 따라 민주시민의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관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중점 전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학생들이 민주의식을 배우고 함양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자율과 참여의 학교자치활동 강화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등을 주요 목표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과 참여의 학교자치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등에서 학생 관련 교육활동의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학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에 시교육청에서는 학생회, 봉사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을 직접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학생회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로 초등생은 200만원, 중학생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5개교로 확대‧운영하며 학생·교사·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자율·토론·공감을 바탕으로 만든 생활협약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은 지난해 24개교에서 올해 5개교가 추가로 제정돼 이들 학교에는 찾아가는 3주체 생활협약 연수를 지원한다.

또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교재를 희망 학교에 보급해 사회, 도덕 등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학교 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주체가 서로 연대하고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된 세종시 모든 학교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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