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오는 31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화문글판 30년 기념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참가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개인이나 팀(3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글판 디자인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외벽 래핑 디자인도 추가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학교수와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디자인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발표된다.

대상은 장학금 300만원과 함께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작품 게시 기회를 얻는다. 우수상은 장학금 100만원, 장려상은 장학금 50만원을 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을, 대학생들의 따뜻한 시각과 감성이 담긴 광화문글판이 시민을 만난다"며 "서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광화문글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5월 광화문글판 30년 기념 '가을편' 문안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시인과 촌장의 노래 '풍경'이 최종 선정됐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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