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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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통해 선발된 후보 중 개인 총 13명·단체 3팀 수상
14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씨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과 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씨, (맨 오른쪽)함영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재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 3개 단체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윤 씨는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이주근로자 멘토로서 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 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도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가 더욱 세심히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포용과 상호존중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혜를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에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