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 전통발효식품 나눔 실천
시흥시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 전통발효식품 나눔 실천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7.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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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동 동네관리소(사진/시흥시)
군자동 동네관리소(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은 지난 14일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청(발효식품)을 45개 가구 동 취약계층을 위해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들마을’은 한국식 발효 음식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우려한 김장곤 대표는 기탁을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건강에 취약하신 분들이 부디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을공동체 특화사업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노후 주택 수리와 좁은 골목 불편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일자리 소외계층 인력 창출을 위한 마을인력뱅크 및 관리소 공구를 활용한 DIY목공소도 운영하며 지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영미 군자동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이렇게 직접 나눔을 주시는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 김장곤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관내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군자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