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마감하면서, 15일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2p(1.33%) 오른 2212.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2p(1.15%) 오른 2208.73으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466억원, 2564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40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업(+2.24%)과 증권업(+2.03%), 보험업(+1.80%)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모더나 임상 재개 발표에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마감했다"며 "오늘 국내 증시 또한 경기 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p(0.02%) 오른 778.5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75p(0.61%) 오른 783.14로 개장해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310억원, 9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3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1.52%)과 컴퓨터서비스업(+1.79%), 섬유·의류업(+1.80%)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타제조업(-0.33%)과 의료·정밀기기업(-0.23%) 등 일부 업종만이 내림세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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