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 국내 첫 도입
롯데免,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 국내 첫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15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제 편의성 증대…"중국인 고객 확보할 경쟁력 기대"
롯데면세점은 중국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이미지=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중국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이미지=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14일부터 중국인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니온페이 ‘인 앱(in-App)’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유니온페이 사용 시 신용카드나 문자 인증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앱 설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인 ‘윈샨푸(云闪付)’에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롯데인터넷면세점 중국어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전 세계 2300여개 회원사와 협력을 통해 179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유니온페이 ‘윈샨푸’ 앱의 등록 사용자는 이미 2억7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면세점은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가 코로나19 회복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6월 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카카오톡 간편 가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매장에 도입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미래형 디지털 매장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해 운영하는 등 면세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정민 EC부문장은 “중국의 최대 페이먼트사인 유니온페이와 협력하여 진행한 인 앱 결제 서비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