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국제유가 반등 영향
지난달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국제유가 반등 영향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7.15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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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상승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간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4.75로 전월(94.46)대비 0.3%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0.6%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하락했다.

6월 수출물가가 상승한 데는 국제 유가가 반등한 영향이 컸다. 지난 5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0.47달러였던 국제유가는 지난달 40.80달러로 약 33.9%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25.7%)과 화학제품(0.2%) 등 공산품 가격이 각각 전달 대비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은 전달 대비 -1.7% 하락했다. 플래시메모리(-4.9%)와 DRAM(-1.5%), 휴대용전화기(-1.5%) 등 가격도 같은 기간 모두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배(-1.5%)를 중심으로 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지수도 국제 유가 반등으로 전월 대비 2.5% 오른 101.33을 나타냈다. 수입물가지수도 지난 5월 전월 대비 4.2%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원재료(+9.9%)와 중간재(+0.9%)가 전월 대비 상승했고, 자본재(-0.6%)와 소비재(-0.8%)는 하락했다. 원재료의 경우 원유(+31.9%)를 중심으로 광산품 가격이 11.9% 오르면서 상승했다. 중간재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27.0%)과 제1차 금속제품(+0.4%) 등이 올랐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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